임업후계자

[임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탄소배출권 거래가 된다??!!

판교비비안 2024. 11. 25. 10:51

현재 탄소 배출권 가격은 톤당 약 22,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조만간 톤당 10만원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헥타르(약 3,000평) 정도의 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탄소 흡수량이 10톤 정도인데,
10헥타르 가량의 산지를 소유한 산주의 연소득이 1천만원 정도 될 수 있습니다.

산을 통해 적지만 꾸준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죠.
산과 숲이 돈이 되는 시대가 곧 다가옵니다.

아직은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되지 않는 탄소 배출권이지만,
탄소 배출을 상쇄하기 위해 산림투자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개인이 기업에게 산림을 임대하여 수익을 올리거나,
지자체와 협업하여 탄소배출권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등의 방법으로
개인 산주들도 탄소배출권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 같습니다.

산림청에서 개인 소유 임야를 매입한다는 현수막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에 현혹되어 산지를 넘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는 산지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임야를 소유한 산주 입장에서 탄소 옵션이 엄청난 수익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탄소 배출권 가격은 톤당 22,000원 정도인데요,

올해 3만 5천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조금 하락했습니다.
유럽의 탄소배출권 선물 가격을 보면 올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기업에게만 부과되어 기업만 거래가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도 조만간 이렇게 되면 톤당 10만원 정도까지는 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인도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시장 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에게도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부담을 부과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시행하고 있는 쓰레기 배출에 대한 반대급부로 돈을 주고
각 가정에서 종량제 봉투를 사서 버려야 하는 것처럼,
휘발유나 경유 자동차를 구입할 때
탄소 부담금 등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톤당 10만원을 기준으로,
보통 1헥타르(약 3천평) 정도의 산지를 보유하고 있다면 탄소 흡수량이 10톤 정도 됩니다.

즉, 10헥타르의 산지를 소유한 산주의 연소득이 연간 1천만원 정도 될 수도 있습니다.
산으로 적지만 꾸준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죠.

제 이전 영상에서 다룬 산림 탄소상쇄제도에 관한 내용을 보시면
더 자세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략한 용어 정리부터 해드리겠습니다.

산림 탄소상쇄제도는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통해
확보한 산림 탄소량을 기업, 산주, 지자체 등이 자발적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란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간 배출량을 할당하여 할당 범위 내에서 배출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할당된 사업장의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하여
여분 또는 부족분의 배출권에 대해서는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상쇄제도란?
온실가스 의무감축량을 할당받은 사업장이
해당 영역 외에서 외부 감축 실적(감축 활동 등)을 수행하고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은 배출권을 해당 사업장에 감축량으로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5%까지만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림 탄소 배출권이란 제조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정부가 일정 부분 할당량을 주는데,
그 양을 초과했을 때는 거래 시장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거나 자체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기업은 산림에 나무를 심거나
숲을 가꾸어서 확보한 탄소크레딧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탄소배출량이 많은 제조업이 숲을 활용한 크레딧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K그룹이 충북 충주의 인동산 등을 통해
기업형 조림사업회사를 꾸려 호두나무, 자작나무 등의 고급 활엽수를 약 400만 그루 정도 심은 예가 있습니다.
향후 SK그룹은 개인도 자유롭게 탄소크레딧을 거래하는 산림 기반 플랫폼을 만든다고 합니다.

개인 산을 보유한 산주들은 본인의 산에서 나온 탄소배출권을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