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탄소 배출권 가격은 톤당 약 22,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조만간 톤당 10만원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헥타르(약 3,000평) 정도의 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탄소 흡수량이 10톤 정도인데, 10헥타르 가량의 산지를 소유한 산주의 연소득이 1천만원 정도 될 수 있습니다. 산을 통해 적지만 꾸준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죠. 산과 숲이 돈이 되는 시대가 곧 다가옵니다.아직은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되지 않는 탄소 배출권이지만, 탄소 배출을 상쇄하기 위해 산림투자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개인이 기업에게 산림을 임대하여 수익을 올리거나, 지자체와 협업하여 탄소배출권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등의 방법으로 개인 산주들도 ..